사회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도로 곳곳 통제
입력 2024-07-18 07:01  | 수정 2024-07-18 07:09
【 앵커멘트 】
어제(17일) 새벽부터 퍼붓던 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엔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지반도 약해져 기상청은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엔 새벽 한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이곳은 새벽 3시 26분부터 양방향 전 구간에서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도로도 마장에서 성동 구간이 통제돼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어제 아침 시간당 100mm 수준의 극한호우가 내린 포천과 고양, 양주 등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엔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임진강 유역 파주시 만장교와 한탄강 유역 동두천시 송천교에 홍수 경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어젯밤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인천공항의 악천후로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 질문 2 】
비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위험도 높아질 텐데, 이번 비는 얼마나 더 내립니까?

【 기자 】
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30~100mm, 충남과 충북에서 30~100mm, 경북북부엔 30~80mm입니다.

그러나 수도권 150mm, 경기북부 180mm, 충북북부에는 120mm 이상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산림청은 인천 계양과 강화, 경기 동두천과 고양, 파주 등 곳곳에 산사태 경보를 내렸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낙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경보 상황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부간선도로에서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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