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체육교사 낀 복면 강도 검거

토지 매매대금으로 지불한 30억 원을 되돌려 받기 위해 오피스텔에 찾아가 피해자를 감금, 폭행 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5일, 피해자 39살 여성 김 모 씨를 감금, 폭행하고 현금을 강취한 혐의로 시공사 대표 배 모 씨, 현직 체육교사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한 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해 말 성남시에 있는 피해자의 토지를 구매하려고 중도금 30억 원을 지불한 후, 잔금에 대한 심적 부담에 시달리다 고향 선·후배들과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엄민재 / happym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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