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즈3 프로' 불만에 삼성전자 "찢어진 이어팁 1회 무상교체"
입력 2024-07-17 17:22  | 수정 2024-07-17 17:5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늘(17일) 삼성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인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등에는 버즈3 프로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삼성멤버스 커뮤니티 캡처

가장 대표적인 불만이 이어팁 불량입니다.

이어팁을 교체하기 위해 잡아당겼을 뿐인데, 접합부 근처가 종이처럼 찢어진다며 재질이 너무 약하다는 겁니다.

한 누리꾼은 "버즈3 프로 가격이 31만 9천인데 비싼만큼 재질을 더 튼튼한 소재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품질관리가 더 철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과 착용감 개선을 위해 말랑말랑한 소재로 변경했다"며 "교체하는 방법을 따로 웹사이트에 공지했지만, 안내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찢어진 이어팁은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1차례 교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접합부 유격 단차, 라이트 불량, 화이트 노이즈 등에 대한 이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른 누리꾼은 "다른 문제들은 그냥 이해하겠는데 높이 단차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토로하며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삼성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 카페에서는 "라이트 부분에 검정 이물질이 껴있었고, 왼쪽 라이트는 밝기가 약했다"며 "다행히 해당 문제를 서비스센터에서 인정해줘서 유닛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누리꾼들은 "다른 문제들 보니까, 내 제품은 문제도 아닌 것 같아서 성능에 문제만 없으면 그냥 쓰려고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삼성 측은 초기 불량이 확인된 버즈3 프로 구매자는 교환이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번거롭더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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