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기평 연구개발비 중복 정산…관리 허술"
입력 2010-05-10 09:45  | 수정 2010-05-10 09:45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연구개발비를 중복 정산하는 등 관리를 허술하게 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원천기술 분야 연구개발사업 등을 관리하면서 16개 연구 기관이 중복 신청한 117건의 지출, 6억 5천6백만 원을 정상 처리했습니다.
또 A사에서 연구 과제와 관련이 없는데도 연구 개발비라고 신청한 2천1백여만 원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감사원은 부당 청구된 6억 7천8백만 원 가운데 정부 출연금 5억 6천6백여만 원을 환수하는 한편 해당 기관들에 대해 고발 등 적절한 제재를 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또 '접속이온빔을 이용한 나노가공시스템 설계 및 이온집속기구 개발'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모 대학 B 교수가 연구개발비 2천800여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돼 검찰에 수사요청했습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