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총리, 타협안 수용 여부 압박
입력 2010-05-10 06:09  | 수정 2010-05-10 08:12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두 달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피싯 총리는 레드셔츠 시위대에게 10일까지 정부의 타협안 수용 여부를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일요 정례 TV연설을 통해 지난 7일 밤 시위 현장 부근에서 시위대의 총격과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며,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즉각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지난 3일 왕실의 정치 독립 유지, 빈곤층 복지향상을 비롯한 사회경제 개혁, 11월 14일 총선 실시 등 5가지 항목의 정치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시위대 측은 수일 내 독자적인 화해안을 정부에 역제안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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