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뒤집힌 벤츠 버리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경찰, 추적 중
입력 2024-07-13 17:06  | 수정 2024-07-13 17:26
전복된 차량./ 사진=해운대경찰서, 연합뉴스
인도 위 가로등 들이받은 뒤 전복
전복된 차량 내부에서 휴대전화 등 발견


40대 운전자가 벤츠 승용차로 비정상적인 주행을 하다가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승용차는 가속 상태에서 주행을 하다가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완전히 전복됐습니다.

운전자는 뒤집어진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에 있던 택시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A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이날 두 번 A씨 집을 방문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약물을 투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이유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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