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박5일 美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나토 회의 참석, 사무총장 면담, 기조연사 연설 등 일정 소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촘촘하게 소화했고,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나토 퍼블림포럼'에 기조연사로 초청돼 연설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어제(10일)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등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친교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군 1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