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들어선다
입력 2024-07-11 17:46  | 수정 2024-07-11 17:49
의정부에 들어설 바둑 전용 경기장 조감도 / 사진=의정부도시공사 제공
의정부도시공사 첫 대행 사업…2026년 5월 완공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경기 의정부에 들어섭니다.

다음 달 첫 삽을 뜨는 바둑 전용 경기장은 의정부 호원동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됩니다.

총 396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5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기장엔 대국장과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조성되며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됩니다.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대행 협약 체결식 / 사진=의정부도시공사 제공

경기장 건립은 의정부도시공사가 대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의정부도시공사가 설립된 뒤 첫 번째 건설 대행 사업인데,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가 공사 발주, 감독, 관리계획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합니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들어서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국내외 바둑대회 진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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