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 집 마련' 이뤘다고 좋아했는데…또 '사전청약 취소'
입력 2024-07-10 17:05  | 수정 2024-07-10 17:07
리젠시빌주택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사전청약 취소 안내문 / 사진 = 리젠시빌주택 홈페이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이 취소됐습니다.

리젠시빌주택은 최근 홈페이지에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BL 리젠시빌란트'에 대한 사업 취소 및 사전공급 계약 취소 안내를 게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악화되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파트 건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사업을 취소한다"며 "사업 취소로 인한 사전공급 계약은 별도 방문 없이 취소되며 명단 삭제와 계좌 부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사전공급이 취소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8층 짜리 5개 동, 11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며 지난 2022년 10월 사전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전용면적 101㎡가 6억 5,214만 원, 104㎡가 6억 7,209만 원에 각각 분양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사전청약 취소 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도 DS네트웍스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3·4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던 주상복합 사업을 사전청약 2년 만에 취소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400여명이 피해를 봤고, 올해 초에는 심우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2지구에 공급할 예정이던 '우미 린' 아파트를 2022년 사전 청약을 받은 뒤 전면 취소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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