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완주서 하천 범람…11명 고립·1명 연락 두절
입력 2024-07-10 06:57  | 수정 2024-07-10 07:07
전북 완주군에서 고립된 주민 구조하는 소방대원들. /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중부와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주민 10여 명이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4시 11분쯤 완주군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고립된 주민은 11명이며, 또 다른 주민 1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연락 두절된 주민 가족은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고립된 주민들은 음식점 옥상 등 높은 곳에 올라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초 주민 2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였는데 이 중 1명은 연락이 닿았다"며 "여러 건의 신고가 동시에 접수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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