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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김대현, 오늘 매경오픈 마지막 승부
입력 2010-05-08 17:21  | 수정 2010-05-09 10:06
【 앵커멘트 】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는 매경오픈이 오늘 최종 라운드를 치릅니다.
김대현과 김경태가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프로골프 공식 장타자 김대현과 3년 만에 매경오픈 우승을 노리는 '남서울의 사나이' 김경태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먼저 장타를 앞세운 김대현은 안정된 어프로치 샷까지 더해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나 줄였습니다.

특히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무려 5연속 버디 행진을 선보였습니다.

사흘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간 김경태도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김대현과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에게 매경오픈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타이틀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태 / 신한금융그룹
- "(김대현 선수가) 굉장히 장타를 치면서도 정확도가 있는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어서, 4라운드는 지키는 것 가지고는 안될 것 같고요. 서로 매치플레이 형태로 될 것 같은데, 좀 더 공격적으로 해서 제가 잘해야지 이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김대현 / 하이트
- "4라운드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고, 수비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김경태 프로도 여기가 홈그라운드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보고 있고, 좋은 경기 해보고 싶습니다."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한 김대섭은 선두와 6타 차로 벌어지면서 강경남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정재훈은 17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1억 8천만 원짜리 고급 BMW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고, 4라운드에서는 현장 추첨으로 승용차가 갤러리 경품으로 제공됩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이곳 남서울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도 쾌적한 날씨가 예고돼 많은 갤러리가 명승부를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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