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출근길 강한 장맛비 이어져…남부·제주엔 폭염 기승
입력 2024-07-08 07:34  | 수정 2024-07-08 07:34
자료사진 / 사진=연합뉴스
충청·전북·경북 '호우특보'… 홍수, 산사태 유의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좋음' 수준

월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전북, 경북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아침부터 낮까지, 강원중·남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권과 경상권에 낮까지 시간당 30∼50㎜, 전라권에도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북 북부 30∼100㎜ △강원 동해안, 대구·경북 남부 10∼60㎜, △경북 북부, 전북 20~60㎜ △서해5도 5~40㎜ △경남 내륙, 울릉도·독도 5∼4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 △제주도 5∼10㎜입니다.


충청과 경북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하천 인근 지역에서는 홍수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많은 비가 누적돼 지반이 크게 약해진 만큼 산사태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 일부 경북 남부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7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울산 30도 △창원 28도 △제주 33도 등입니다.

오전까지는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중부 서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밤부터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와 남해 0.5∼2.5m로 예상됩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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