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오늘 출국…나토정상회의 참석
입력 2024-07-08 07:04  | 수정 2024-07-08 07:14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는 모습. / 사진 = MBN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역대 한국 대통령 중 처음
하와이 호놀룰루로 들러 태평양 국립묘지 등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에서 열리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8일) 출국합니다.

이번까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우리 역대 대통령 중 처음입니다.


나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에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주요 우방국들과 국제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일에는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정상들과 양자 회담에서 에너지·안보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를 논의합니다.

다음 날(11일) 오전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일정을 진행한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 질서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가기 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들러 이틀 간 머뭅니다.

호놀룰루에서 윤 대통령은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동포들과 만찬 기념회를 열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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