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 120mm 내린다…이번 주 내내 전국 장맛비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많게는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도 예고돼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충청지역에 영향을 줬던 정체전선이 오늘은 서울·수도권까지 확대돼 많은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전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오늘 하루 최대 100mm,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120mm의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경북 북부·전북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잠시 남하하는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면 이번 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정체전선의 특성상 인접한 지역이라도 강수량과 강수 패턴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기상청 기상예보관
- "이번 주에 우리나라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강물이 불어나 있다며, 각종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