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사용어 번역·규정 응답"…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입력 2024-07-03 17:01  | 수정 2024-07-03 17:06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 설명 듣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 사진=국방부
국방부·계룡대 AI 주요 성과물 전시
정책보고회 개최…"추진과제 논의"
국방생성형 AI 맞춤형 서비스 제공

국방부가 오늘(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국방 전 분야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행사 주간 동안 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AI 기반 VR 모의비행훈련체계, AI 기반 군 의료영상판독지원시스템 등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을 국방부와 계룡대에서 전시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정책보고회에서는 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성을 갖춘 국방 내부망에서 제공하는 AI 모델 국방생성형 AI 서비스를 개시해 군사용어 특화번역, 군 내부규정 질의응답, 문서요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 장관은 AI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모든 군 구성원들이 인공지능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급 부대 장병들이 국방 AI를 함께 체험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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