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안전펜스·보행자 들이받고 차량 연달아 충돌"
입력 2024-07-03 14:22  | 수정 2024-07-03 14:28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이 2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전날 밤 발생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남대문경찰서 정용우 교통과장 브리핑 내용
"시청역 사고 부상자 1명 추가…사망9명·부상7명"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가 안전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뒤 차량들과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오늘(3일) 시청역 교통사고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과장은 "차량의 속도·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과 관련해선 전날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며 "피의자 몸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경상자 1명이 추가됐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상자는 사망 9명, 부상 7명 총 16명이 됐습니다.


해당 피해자는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시 동행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유가족 분들이 느끼실 슬픔과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