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전 여자친구 차에 감금해 50km 도주한 30대..경찰 공조 2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24-07-03 11:19  | 수정 2024-07-03 11:21
서울 용산경찰서 / 출처: 연합뉴스


교제 폭력 전력이 있던 남성이 또 다시 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워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및 감금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2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전 여자친구 B 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서울까지 약 50km를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CCTV 등을 토대로 범행 장면을 확인해 서울 경찰에 긴급 공조 요청을 했고, 약 2시간 만에 서울 장충동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전에도 서울 은평구와 용산구에서 교제 폭력 신고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한나 / lee.han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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