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시의장 유급제 도입 후 첫 연임…상임위원장 초선 돌풍
입력 2024-07-03 09:21  | 수정 2024-07-03 09:42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절대다수인 부산시의회는 예상대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모두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안성민 의원은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의장을 연임하게 됐는데, 상임위원장은 7명 중 6명이 초선이라는 게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성민 의원께서 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 안성민 의원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을 맡게 됐습니다.

부산시의회에서 의장이 연임한 건 지난 2006년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단독 출마에도 당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진 못했습니다.

부산시의회 전체 47석 가운데 43석이 국민의힘인데, 안 의원은 36표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안성민 / 부산시의회 의장
- "표 숫자의 의미를 향후 2년 동안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대석 의원과 이종환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7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이례적으로 6개 위원장을 초선 시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모두 안 의장을 지지한 의원들로 꾸려졌는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미묘한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성민 / 부산시의회 의장
- "후반기도 역시 의회의 중심은 부산과 그리고 부산 시민입니다. 부산 시민들이 지금보다 나은 삶 그리고 지금보다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 데…."

원 구성을 마친 부산시의회는 오는 10일 시정질문과 하반기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사일정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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