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퇴 잠재우려 후보로 바이든 조기 지명"…"격차는 6%p"
입력 2024-07-03 07:01  | 수정 2024-07-03 07:29
【 앵커멘트 】
후보 교체론을 잠재우도록 바이든 대통령을 공식후보로 조기에 확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론 후 CNN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전당대회가 한 달 앞서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오는 21일 화상회의로 실시하기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첫 TV토론 이후 불거진 바이든 대통령 후보 교체론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TV 토론 이후 실시된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 바이든 대통령이 43%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교체론 속에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하면 47% 대 45%로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56%도 바이든 대통령 보다는 다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77세 로이드 도겟 의원이 "바이든은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며 연방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토론 후 첫 공식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에 대해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우려를 이해합니다. 대통령은 알다시피 멋진 밤을 보내지 못했고, 감기에 걸렸고, 목이 쉬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회의를 열고 후보 사퇴론 잠재우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 후보 사퇴론 진화 #CNN 여론조사 #바이든 고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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