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시청역 사고 희생 공무원 빈소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입력 2024-07-02 17:56  | 수정 2024-07-02 17:58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서울시청 직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오늘 오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문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공무원 윤모(31)씨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사고 원인이 어떻게 밝혀질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 혹은 오조작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기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동종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논의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시청 청사운영팀장 김모(52)씨의 시신이 안치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