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어제 '초대형 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성공"
입력 2024-07-02 07:59  | 수정 2024-07-02 08:05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자료화면. / 조선중앙통신 = 연합뉴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미사일총국이 전날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미사일에 모의탄두를 장착해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험발사 결과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KN-23)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한 발은 120여㎞만 비행한 것으로 분석돼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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