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채 해병 특검법 등 처리 예고
입력 2024-07-02 07:01  | 수정 2024-07-02 07:18
【 앵커멘트 】
오늘(2일)부터 사흘간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첫 날인 오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채 해병 사망 사건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야당은 이번 대정부질문 기간 내 채 해병 특검법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은 정치·외교·안보 분야로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질문에 나설 의원을 배정하고, 채 해병 사망 사건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을 파헤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지난달)
- "이번 임시회에서 눈곱만큼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무대책·무책임과 무도함을 낱낱이 파헤치고 따지겠습니다."

여기에 대정부질문 기간 내 채 해병 특검법과 방송 4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입법독주라고 지적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카드도 염두하고 있어 법안의 정확한 처리 시점은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멈춰주길 바랍니다. 이제 정신 차려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정부질문 기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 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의 자진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 부분은 변수로 꼽힙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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