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25%…"총선 후 석달 째 20%대 답보"
입력 2024-06-28 11:21  | 수정 2024-06-28 11:21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5%로 조사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9%),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7%), '독단적/일방적'(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라며 "윤 대통령의 취임 3년 차 1분기(2024년 4∼6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24%로,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1%였습니다.

'채상병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고, 26%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습니다.

지난달 7∼9일 조사에선 채상병 특검 도입 찬성이 57%, 반대가 29%였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은 6%p 늘었고, 반대 응답은 3%p 줄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82%, 중도층 73%가 특검 도입을 요구했고, 보수층에선 찬성이 43%, 반대가 4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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