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동연 "가까운 분 희생됐다는 생각으로"…화성 화재 유족 식사 점검
입력 2024-06-28 09:42  | 수정 2024-06-28 10:27
김동연 경기지사가 26일 아침 출근길에 경기도 광교청사 1층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도내 위험물 취급업소 선제적 조사, 유족 우선 지원 등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도내 전체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위험 요인 확인을 지시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유가족들에게는 지금 당장 경제적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보험관계, 보상금 등의 상황을 따져보고, 특단의 방법으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공무원들을 향해 "가까운 분이 희생됐다는 생각으로 자기 일처럼 임해 달라"고 요청하며, 이날 점심 시간 화성시에서 유족들을 위해 준비한 식당을 몰래 찾아 식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자리에 미리 앉아보는 등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화성시는 ▲79네 수육국밥 화성남양점 ▲원스타 김밥 ▲전주전집 남양점 ▲정겨운 한식 ▲하명보리밥 등 5개 식당에서 유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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