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한국, 우크라에 무기 보내면 양국관계 치명적 결과"
입력 2024-06-26 21:05  | 수정 2024-06-26 21:12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러시아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6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한국의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북러가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실제 우크라이나에 한국이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한러관계가 치명적인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겁니다.

한국 무기와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이전되는 것을 무관심하게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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