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확정…'빅매치' 막 올라
입력 2010-05-06 17:45  | 수정 2010-05-06 23:32
【 앵커멘트 】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를 확정했습니다.
한명숙 후보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내일(7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명숙, 이계안 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는 예상대로 한명숙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전시행정으로 망가진 서울을 되찾겠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반드시 이겨서 오만한 정권에 준엄한 경고를, 국민에게는 변화와 희망을 안겨줘야 합니다."

민주당이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한나라당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과 맞대결도 본격화됐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한명숙 후보는 내일(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처음 격돌합니다.


오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에 바탕한 '준비된 시장론'으로, 한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오세훈 시장 실정에 대한 심판론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내일(7일) 시장직을 사퇴하며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가상 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한 후보에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판세는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전후한 추모 분위기 확산 여부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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