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경찰, 기획부동산 사기단 검거
입력 2010-05-06 16:05  | 수정 2010-05-06 17:56
텔레마케터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인근에 있는 남의 땅을 팔아 38억여 원을 가로챈 기획부동산 사기단 9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무작위 전화를 걸어 토지매수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모두 48명으로부터 38억 7천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획 부동산업체인 H사 공동대표 배모씨와 하모씨를 구속하고, 상무이사 성모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땅주인과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등기부 등본상의 소유권이 전혀 없었지만, 미등기전매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진우 / tgar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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