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남 4개 시도 상의 회장단 반발…국토연구원 용역 의혹
입력 2010-05-06 16:05  | 수정 2010-05-07 02:59
【 앵커멘트 】
동남권 국제 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놓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영남권 4개 광역시·도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곳이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압축됐지만, 국토연구원은 최근 엉뚱한 용역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가덕도와 밀양은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며 김해공항 확장을 제안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자 신공항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남과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4개 광역 지자체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최충경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국토연구원이 부산시의 신공항 조사용역을 수행한 업체를 기술용역에 참여시킴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한 결과이므로…"

김해공항 확장안이 부상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최충경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김해공항 확장 사용 등 실현 불가능한 주장으로 더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일정을 지연시키거나 걸림돌이 될…"

신공항 유치에 나선 영남권 주민들은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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