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공장 화재, 시신 수습 중…22명 사망
입력 2024-06-24 21:50  | 수정 2024-06-24 21:54
【 앵커멘트 】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지금도 계속해서 시신이 수습되고 있는건가요?


【 기자 】
네 조금전 전해드렸다시피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난 리튬전지 공장인데요.

실종자는 모두 수습됐지만 크레인을 동원해 추가 조사와 수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전부 불이 시작된 공장 2층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는데, 비상계단으로 탈출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당시 폭발 소리와 짙은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면서 직원들은 황급히 대피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60대 남성 직원이 숨져 현재까지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2층에서 대피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쇄가 시작됐다고…."

불이 난 공장에는 최소 3만 8천 개의 리튬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는데요.

이 배터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화재 진압은 물론 구조대원들의 현장 진입도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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