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는 풀코스 뛴다" MBN 나주마라톤대회 '영산강 코스' 인증
입력 2024-06-24 09:20  | 수정 2024-06-24 09:33
【 앵커멘트 】
지난해 첫 대회에 5천 명이 참가한 MBN 나주마라톤대회가 올가을 다시 열립니다.
올해는 영산강을 끼고 달리는 마라톤 풀코스의 공식 인증까지 받으면서 벌써 선수와 동호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영산강 변을 마라톤 동호인들이 뜁니다.

시원한 강과 어우러진 자연 풍광을 따라 뛰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BN 나주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매주 훈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혜영 / 나주시청 마라톤 동호회원
- "아침에 뜨는 태양도 다르고, 그걸 만끽하며 영산강을 뛰면 정말 오로지 저만 숨 쉴 수 있는 길이 저한테 선물로 주어지는 거죠. 그래서 멈출 수 없습니다."

올해는 42.195km, 마라톤 풀코스 공인 인증을 받았습니다.


영산강 변을 따라 뛰는 마라톤 코스는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초보 마라토너에게도 적합합니다.

한국육상연맹의 공식 기록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풀코스 외에도 하프코스와 일반인을 위한 10km, 5km가 마련되고, 다른 대회와 차별화한 동호인 팀 대항전도 열립니다.

벌써 3천 명 넘는 참가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윤병태 / 전남 나주시장
- "최고의 코스, 경관을 (보며) 뛰시게 되고요. 나주 영산강 축제를 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참가를 하면 덤으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의 현장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올가을 10월 13일 일요일에 열리는 MBN 나주마라톤대회.

꼭 마라톤 동호인이 아니어도 가족끼리 친구끼리 마실 삼아 뛸 수 있는 축제 같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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