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코, 압류재산 1,277건 공매...감정가 70% 이하 물건 다수
입력 2024-06-21 14:49  | 수정 2024-06-21 15:05
온비드 화면 / 사진 = 캠코 제공
총 2,208억 원 규모...24일부터 온비드 입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208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277건을 공매합니다.

부동산 1,187건, 동산 90건이 매각되며,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82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99건을 포함해 총 224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됩니다.

매각 물건의 36% 정도인 467건은 감정가의 70% 이하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입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찰 전에는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코는 이번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 직원 사택으로 쓰던 부산 수영구 민락동 롯데캐슬자이언트아파트와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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