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관'이 유행? / 맥도날드, 또 감자튀김 판매 중단 [프레스룸 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글이 있는데요. 함부로 믿어선 안 되겠습니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골판지 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서 큰 이슈가 됐는데요. "부랑자나 무연고자 시신은 골판지 관에 넣어서 바로 화장한다"며 "일본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골판지 관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서민들 사이에서도 비싼 관을 쓸 필요 없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는 글까지 쓰여있었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사진. 사실 조작된 가짜 사진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콜롬비아의 한 업체가 고안해 낸 '관으로 변하는 침대'의 보도 영상과 필리핀 거주자의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거라고요. 잘 보면 사진에 일본어 자막을 합성한 것도 보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이런 방식을 쓰는지 확인되지도 않았다고요.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불쾌하다, 어떤 의도로 저 영상을 만든 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품었다고 하네요.

햄버거 세트에 빠질 수 없는 감자튀김. 그런데 당분간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이 감자튀김 볼 수 없겠습니다. 어제 맥도날드 측은 공급받은 일부 냉동감자의 기준 미달이 우려돼 제품 공급을 중단한다 밝혔기 때문입니다. 언제 정상화될지 알 수도 없다고요. 그런데 사실 한국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으로 몇 주 동안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팔 수 없게 되면서 당분간 세트 메뉴도 판매하지 않는데요. 대신 햄버거 단품 메뉴를 주문하면 중간 크기의 콜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맥도날드 외에 다른 패스트푸드점들은 감자튀김 판매에는 지장이 없다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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