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와 여름이다!" 올해도 돌아온 '한강 수영장'
입력 2024-06-21 09:21  | 수정 2024-06-21 09:36
【 앵커멘트 】
도심 속 인기 휴식공간인 '한강 수영장'이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개장 첫날부터 피서온 시민들이몰렸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방으로 물을 튀기는 아이들이 기쁜 비명을 지릅니다.

부모님과 함께 튜브에 몸을 띄워보기도 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수해봅니다.

어제(20일)부터 뚝섬 수영장을 비롯한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양다경 / 원광초 4학년
- "(튜브로) 따라다니기도 하고 막 이렇게 뒤집고 돌아다니고. 덥긴 했는데 물이 있으니까 좀 시원하긴 했어요."

이른 무더위 탓에 개장 첫날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전하영 / 경기 남양주시
- "아이들이랑 놀기도 재미있고요. 어른들끼리 오더라도 깊이 있는 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충분히 여름을 즐길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폭염특보가 내릴 정도로 뜨거운 한낮이지만 이렇게 다리만 담가도 금세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부 시설을 새 단장 한 데다 일찍 더위가 찾아와 올해 한강수영장 방문객이 지난해 21만 5천 명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휴일 없이 60일간 운영되는데,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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