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오늘 서울시장 후보 선출…한명숙 전 총리 승리 확실시
입력 2010-05-06 10:29  | 수정 2010-05-06 11:10
【 앵커멘트 】
민주당이 오늘 6.2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발표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발표되죠?

【 답변 】
민주당은 오늘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 참여 경선 대회를 개최합니다.

후보 선출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됩니다.

당 선관위는 이미 지난 4일과 5일 서울시민 2천 명에게 한명숙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 가운데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다만, 경선에서는 한 전 총리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도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하면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되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한편,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합했던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 등 4명을 서울시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결정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캠프의 총괄본부장은 3선의 친이계인 장광근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 질문 2 】
논란이 되고 있는 근로시간면제, 이른바 타임오프에 대한 보고가 국회에서 열리죠?

【 답변 】
국회는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로부터 활동경과를 보고받습니다.

현재 노조 전임자의 근로시간면제, 타임오프를 놓고 노정 간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단, 노동부는 애초 오늘로 잡았던 타임오프 한도 고시를 오후에 열리는 국회 환노위 보고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국회 환노위에서 야당은 임태희 장관에게 타임오프의 법적 효력에 대해 추궁하고 지방선거 등을 감안해 재논의를 권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관련해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근면위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국회 의견을 반영해 근면위 결정 내용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간사 조원진 의원은 근면위 결정을 변경한다는 건 노동법 개정을 다시 하자는 것과 같은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습니

노동부도 근면위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은 물론 명분도 없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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