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북도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정부 정책 반영 총력"
입력 2024-06-19 14:16  | 수정 2024-06-19 14:25
충청북도청 외경/사진=충청북도 외경
국토교통부 연구용역 결과 환영

충청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겁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어제(18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보고회를 통해 공항 시설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부터 청주공항의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항공 수요 증가 추이를 분석해 화물터미널, 활주로 연장 및 신설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충북도는 사업 추진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환영했습니다.

다만 국토부가 용역을 통해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을 검토하면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예측한 항공수요에 근거한 점에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6차 계획에선 2040년 항공수요를 487만명으로 예측했는데, 국토부는 청주공항의 활주로 용량이 2050년까지 충분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체 진행 중인 연구용역에서 현실적인 항공수요 예측과 슬롯 용량을 검토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