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장군·동서대 손잡고 야구테마파크 활성화…수익 창출형 협력 모델 개발
입력 2024-06-18 16:34  | 수정 2024-06-18 17:51
부산 기장군과 동서대학교가 '야구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 기장군 제동
지자체·대학 협력, 문화·관광 콘텐츠 접목
교육, 공연, 지역사회공헌 활동 추진

부산 기장군과 동서대학교가 국내 최대의 야구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야구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와 장제국 총장은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야구테마파크 운영 활성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대학교는 수익 창출형 사업화 모델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야구테마파크는 기장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국내 최대 야구테마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광유원지(일광읍 동백리 일원)에 정규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조성돼 있으며, 프로 선수와 학생, 사회인 등 다양한 야구 경기와 전지 훈련장으로 상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과 한국야구박물관이 각각 2025년과 2026년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야구테마파크 조감도 / 사진 = 기장군 제공

이번 협약으로 기장군과 동서대는 ▲관-학 혁신기반 기장군 문화관광 콘텐츠 및 사업모델 기획·개발 ▲정부·지자체 각종 공모사업 제안 ▲각종 지역사회공헌활동 추진 ▲지자체-대학 인·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과 공동으로 지자체-대학 수익 창출형 협력 모델을 개발하였고,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라며 "관·학 협업으로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시설 활성화를 위한 교육, 공연,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자체와 대학 간 우수 협업사례로 남아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의 우수한 인·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야구테마 관련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야구테마파크 일원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명실상부한 야구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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