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다투다 폭발…"돈 벌어야 하는데 모두 날 괴롭혀" 울부짖어
누리꾼들 "사회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남성에 공감 보내
중국 랴오닝성의 지하철 안에서 노인과 자리 다툼을 하다 울부짖는 젊은 남성의 영상이 화제입니다.누리꾼들 "사회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남성에 공감 보내
양보하지 않은 젊은이에게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질 것 같은데, 누리꾼들은 남성에게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선양시의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무릎을 치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옆에 있던 노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다툼을 벌이려 하자 경찰이 남성을 제지합니다.
이 남성은 노인과 지하철 자리를 두고 다투다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X(옛 트위터) @whyyoutouzhele
남성은 "돈을 벌어야 하는데 모두 나를 괴롭힌다"며 울부짖었고, 경찰은 가만히 남성의 어깨를 다독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젊은이들도 쉬고 싶다", "지하철에선 일하는 젊은이들이 노인보다 더 많이 앉아서 쉬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영상 속 남성에게 공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 사회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평소의 스트레스가 사소한 데서 폭발하는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