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레이크 안 됐다"...2.5t 트럭 내리막길서 가로등·승용차 '쾅'
입력 2024-06-18 15:14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오늘(8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한 내리막길에서 50대 A씨가 몰던 2.5t 트럭이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은 이어 옆으로 넘어지면서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A씨와 동승자 B씨, 피해 차량 운전자 60대 C씨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안 돼 핸들을 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에 목재가 실려 있었지만, 과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