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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
입력 2024-06-18 10:44  | 수정 2024-06-18 10:46
왼쪽부터 산지브 람바 린데 CEO,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 제공 : 수소위원회)
- 수소위원회,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CEO 주도 협의체
- 장 사장,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인 목소리 낼 듯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 산업과 관련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았습니다.

수소위원회는 이번 달 임기가 만료된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가와사키 중공업 회장)의 후임으로 장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독일의 가스 전문 회사인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장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 비전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CEO 주도 글로벌 협의체로, 현재 20여 개국의 14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소위원회 연례 행사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10∼12일 독일 베를린에서 '리더십 액션'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차 모델 '넥쏘'


앞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수소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2004년에는 수소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을 개발했고, 2013년엔 투싼 ix35 수소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습니다.

2018년 수소 전기 승용차 넥쏘, 2020년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를 차례로 출시했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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