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산 쓰고 걸어가는데 벼락이 '쾅'…"기적적으로 생명 지장 없어"
입력 2024-06-18 10:06  | 수정 2024-09-16 11:05
중국 랴오닝성 기차역 광장서 촬영된 영상
중국 랴오닝성의 북역 기차역 광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쓰고 한적한 광장을 걸어가던 두 남성.

갑자기 이들 머리 위에서 강한 빛이 번쩍이더니 사방으로 불꽃이 튑니다.

우산에 벼락이 떨어진 겁니다.


남성 두 명은 얼굴 등에 피를 흘리며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상황을 목격한 주변 행인들과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화상을 입긴 했지만 기적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 현상입니다.

태풍이나 호우 등이 찾아오는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곧 장마철에 들어가는 우리나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뢰 예보가 뜨면, 최대한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습니다.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면 우산보다는 우의를 착용하는 게 좋고, 나무나 전봇대 등 높고 뾰족한 것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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