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웃음꽃 '만발'…즐거운 어린이날
입력 2010-05-05 15:59  | 수정 2010-05-06 00:18
【 앵커멘트 】
학원과 시험 때문에 늘 고달프지만,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처럼 맞은 어린이날 휴일에 부모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표정을 갈태웅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딱딱하게만 보였던 서울경찰청에서 신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기 배우가 경찰복을 입고 직접 북을 두들기자 열기는 더욱 달아오릅니다.

이날 행사는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 등이 근무하는 서울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이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

서울경찰청 앞마당에 놓인 순찰차와 오토바이도 온통 어린이들 차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진 / 서울시 진관동
- "오토바이 타니까 재미있고, 오토바이 이렇게 클 줄 몰랐고…. 경찰 아저씨 오토바이 정말 멋있어요."

지자체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도 인기 만점입니다.

그림 솜씨를 자랑하고, 놀이기구 타느라 정신이 없고, 풍선을 나눠주는 키다리 아저씨도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찍어주는 사진에 V자를 그려보고, 저절로 눈이 감겨 쑥스럽기도 하지만, 카메라 속 내 모습은 궁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민선홍 / 서울시 신당6동
- "학원 안 가고 친구들이랑 같이 오니까 엄청 좋아요."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학원과 시험에서 모처럼 벗어난 어린이날,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해맑은 미소가 더없이 보기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