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 무더위 힙하게 날린다…돌아온 '광화문 달빛요가'
입력 2024-06-15 19:30  | 수정 2024-06-15 20:10
【 앵커멘트 】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달빛요가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시민들 1,400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던 서울 광화문 달빛요가 올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화문을 배경으로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요가 동작을 취해봅니다.

도심 속에서 안정을 취하는 이색 이벤트는 올여름 내내 이어집니다.

이번 달부터 8월까지 서울시와 한국레츠요가협회, MBN이 공동으로 '광화문광장 달빛요가' 경험을 선사합니다.

'달빛'이라는 말처럼 한여름 밤의 도심에서 요가를 하며 심신을 달래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서울 홍제동
- "광화문광장에서 저녁에 여러 사람이랑 같이 요가 하는 것도 나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지현주 / 한국레츠요가협회장
- "일상은 너무 빠르고 바쁘게 흘러가고 그래서 몸과 마음의 균형이 쉽게 깨지는데요. 광화문광장에서 요가를 하고 나면 일상이 굉장히 여행처럼 특별해지고…."

지난해 평균 참여율이 80%를 웃돌았던 달빛요가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수업은 매주 화, 수, 목요일 저녁 7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모두 21회인데,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12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1인당 1명씩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올해 개막식도 UN이 정한 '세계요가의 날'인 21일에 진행되는데, 다양한 밴드 공연과 쉐이크믹스 같은 선물꾸러미가 준비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도 힙한 힐링을 찾는 시민들에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달빛요가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경희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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