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벤틀리 들이받은 롤스로이스 만취남…알고 보니 조폭 고문
입력 2024-06-15 11:51  | 수정 2024-06-15 11:57
서울강남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국내 3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범서방파'의 고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벤틀리 차량이 밀리면서 인근에 서 있던 50대 발레파킹 직원이 다리를 다쳤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2009년 11월 강남구 일대에서 범서방파와 칠성파 조직원이 회칼과 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24시간 동안 '대치극'을 벌였을 때 범서방파를 지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2013년 2월에는 강남구 한 커피숍 앞에서 경쟁조직인 '국제PJ파' 부두목에게 납치돼 폭행당하기도 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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