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이재명 '검찰 애완견' 발언은 희대의 망언"
입력 2024-06-15 09:53  | 수정 2024-06-15 10:14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진실 보도는커녕,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조작"
안철수 "희대의 망언…뜬금없이 언론까지 매도하며 극언 서슴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이 검찰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하고 조작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희대의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이 '검찰의 애완견'? 이재명 대표의 희대의 망언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법원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판결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희대의 조작이라고 말했다"면서 "그 소식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선 '검찰의 애완견'이라며 일반인의 상상 범위를 벗어나는 언론관을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진실'이 드러날수록 감옥이 두려운가 보다"면서 "뜬금없이 언론까지 매도하며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귀를 의심케 하는 희대의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언론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보도할 사명이 있다. 국민은 언론이라는 창으로 세상을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이재명 대표의 희대의 망언은 언론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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