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대폰·게임기 수입 급증
입력 2010-05-05 12:03  | 수정 2010-05-05 14:53
【 앵커멘트 】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서 특정상품의 수입은 되레 증가했습니다.
휴대전화, 게임기 등의 수입만 늘면서 젊은 층이 수입품의 소비 주체로 부상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이윤동주 / 서울시 강남구
- "생일선물로 동생 생일선물 때문에 작년에 샀어요."

자연히 지난해 비디오 게임기 수입은 2008년보다 48%나 늘었습니다.

서울시내의 한 창고 안에 일본산 청주인 사케가 가득합니다.


사케 열풍을 반영하듯 지난해 사케 수입도 전년도에 비해 56%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수입이 전년보다 19%나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특정 소비재는 수입이 늘었습니다.

스마트폰 수입도 단연 눈에 띕니다.

지난해 11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붐이 일자 휴대전화 수입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오현진 / 관세청 무역통계센터장
- "작년 한 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스마트폰, 비디오 게임기 등 10대 수입소비재들은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2010년에도 중요한 소비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커피 원두, 고급생수, 담배와 고급 시계 등의 수입도 늘었습니다.

10대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이 수입 품목 상위에 올라 젊은 층이 수입품의 새로운 소비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