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에 페스티벌 갈까?…K팝·EDM 등 음악축제 개막
입력 2024-06-14 09:24  | 수정 2024-06-14 09:38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하이브 제공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음악 축제가 일제히 개막합니다.

하이브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엽니다. 여기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을 비롯한 하이브 소속 K팝 그룹이 공연할 예정입니다.

또, 십센치(10㎝), 일본 인기 듀오 요아소비, 트로트가수 정동원의 '부캐'(서브 캐릭터)인 JD1,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등의 무대도 마련됩니다. 배우 이성경의 첫 음악 축제 무대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이브는 축제 기간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포토 카드를 제공하고, 모든 관객에게 조명이 내장된 응원밴드를 무료로 제공해 분위기를 달굴 예정입니다.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비이피씨탄젠트 제공

'EDM'을 좋아하면 세계적인 DJ 공연이 펼쳐지는 '월디페'가 적격입니다.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스웨덴 출신 에릭 프리즈(Eric prydz)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콜 온 미'(Call on Me), '미드나잇 시티'(Midnight Cit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프리즈의 국내 첫 공연입니다.

또한 각각 '페이디드'(Faded)와 '클로저'(Closer)라는 히트곡으로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앨런 워커와 체인스모커즈도 무대를 빛낼 예정입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 / 사진=사단법인 피스트레인 제공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는 음악 감상과 더불어 DMZ 탐방 등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올해 축제에는 래퍼 이센스, 배우 백현진이 속한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 아프리카 음악인 잼(Jam)을 기반에 둔 밴드 까데호를 필두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24팀이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또한 '작은 거인' 김수철부터 밴드음악 열풍을 이끄는 젊은 밴드 실리카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의 공연이 관객을 만납니다. 일본 음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디 팝 밴드 글리코(Gliiico) 등 해외 아티스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연 이외에도 철원군의 자연을 감상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스 캠프'와 민통선 내 DMZ 생태평화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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