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열무·시금치값 급등…이상기온 탓
입력 2010-05-05 10:19  | 수정 2010-05-06 05:26
배추김치의 대체재로 인기가 높은 열무 가격이 6년 만에 사상 최대로 올랐고, 시금치와 풋고추값도 4~5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신선채소 가격은 지난해보다 28.9% 오른 가운데 열무는 76.9%나 올라 2004년 이후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열무를 포함한 채소의 재배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으로, 평소 2~3천 원에 살 수 있었던 열무 1단이 5천 원 선까지 뛰었습니다.
시금치 물가는 지난해보다 78.1%가 올라 2005년 8월 이후 최대였으며, 풋고추는 44.6%나 급등해 2006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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