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방중] 김정일-후진타오 오늘 정상회담
입력 2010-05-05 09:03  | 수정 2010-05-05 12:37
【 앵커멘트 】
중국 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잠시 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호진 기자!


【 기자 】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어제 다롄을 떠난 북한의 특별열차, 이미 도착했어야 하는 시각 아닙니까.

【 기자 】
다롄에서 베이징으로 바로 왔다면 이미 도착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도착 예정시각인 오전 6시, 그러니까 한국시각으로 7시를 훌쩍 넘긴 시점인데도 도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베이징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의 다롄 일정과는 달리 베이징 일정은 '보안'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도착 전에 열차에서 내려 차로 이동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 그랬다면, 언제 어디로 도착할지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베이징으로 오기 전에 다른 곳을 방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으로 오는 길목에 있는 톈진에 들러 항만 또는 역외금융 시설 등을 시찰하고 올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하지만, 오늘 김일성 위원장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이후 만찬과 내일 원자바오 총리와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만나는 일도 차례대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모레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따라서 김 위원장도 이르면 내일(6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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