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유튜버 재등장 / "푸바오 잘 지냈니?"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6-13 12:19  | 수정 2024-06-13 12:55
라이브픽입니다.

유튜브와 SNS에서 유창한 영어로 북한을 선전하던 소녀 '송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외 노출을 꺼리는 북한이 공개한 몇 안 되는 유튜버로 구독자 2만 명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이후 자취를 감춰 여러 의문을 낳았는데요. 최근 '송아'의 근황이 북한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 북한 매체에서는 지난해 11월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우승한 평양 선교 초급중학교 1학년 학생 임송아를 조명하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임송아 양이 지금까지 영어로 30권에 달하는 일기장을 써왔다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송아를 비롯한 여러 아이들이 영어 교육물 제작 사업에 참여 중"이라는 말과 함께 임송아 양의 근황을 비롯한 북한 교육 실태를 광고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큰사랑을 받고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그리운 분들 많으셨죠? 중국에 반환된 지 두 달 만에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어제 오전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원 야외 방사장에 있는 푸바오입니다. 약 91평 정도의 나무와 작은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 형태의 야외 방사장이 보이고요. 푸바오는 드러누워 대나무 먹방을 선보이거나 씩씩하게 대나무를 부러뜨려 장난을 칩니다. 사실 중국 반환 이후 푸바오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한·중 네티즌들로부터 잇따라 제기돼왔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 연구센터는 푸바오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중국 기지와 판다 집단에 잘 적응하고 있단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에 푸바오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요. 우리 국민은 '푸공주' 푸바오가 어디 있든 그저 행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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