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인 가구 절반 이상, TV 보면서 모바일로 쇼핑·검색"
입력 2024-06-13 10:18  | 수정 2024-06-13 10:19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 사진=연합뉴스(KT 제공).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TV를 보면서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소비나 정보 탐색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컨대 TV로는 축구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배달 앱 등을 이용하는 겁니다.

KT는 자사 인터넷TV(IPTV)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300만 가구의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TV 시청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또는 쇼핑 등 정보를 탐색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행동은, TV 광고가 주도적인 소비에 영감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실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을 했습니다.


특히 40대 미만 젊은 세대가 주로 지니 TV로 축구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배달 앱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나이대가 높을수록, 또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욱 빨리 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가구의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에 TV를 틀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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